📂2024 연말결산

한 해를 마무리 하며

1년동안 업로드한 영상 중

제게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영상들을 꼽아봤어요

 



<기차역 카페>

 

호기롭게 심즈 건축 유튜브를 시작했지만

정작 건축은 잘 못하던 문섬.

 

백날천날 아파트 인테리어만 하다가

제대로 된 건축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각종 핀터레스트 레퍼런스와

건축 영상을 섭렵, 공부해서 나온 카페입니다.

 

이때 날씨 바꾸는 것도 못하는 심즈 초보였는데

건축을 짓다가 우연히 가을이 돼서

썸네일이 예쁘게 나왔고

반응도 좋아서 뿌듯했어요.



바투팩으로 만든 <펍이 있는 아파트>

 

평소 스타워즈를 챙겨보는 문섬

(애니메이션 빼고 거의 다 본 듯)

 

하지만 바투팩을 사놓고도

건축할 생각을 계속 못 하다가

드라마 <에콜라이트>가 나와서

바투팩 건축 좀 해볼까?

하면서 시작하게 된 건축입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다가

영화에 나오는 아이템 하나씩 쓰며

그라데이션식 흥분을 시작해

완성했을 때쯤엔 '나는 스타워즈입니다'

스타워즈 명예시민이 되어있었네요.

 

이 영상으로 <에콜라이트>영업을 시도했지만

반응은 없었다는..^^

But 제 아이덴티티는 이 영상에 있음.

아무튼 내 말이 맞음.



<유령의집> 플레이

 

부밖사이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좀처럼 늘지 않는 건축 실력 때문에

건축 영상 만들기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차,

만들게 된 플레이 영상입니다.

 

사실 계획했던 것은 아니고

긴 추석 연휴에 플레이 모습을 녹화해 본 건데

영상을 편집하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꼈어요.

 

스피드 빌드에 미쳐있던 스피드 광인이었는데

천천히 흘러가는 콘텐츠에 매력을 느꼈고

영상의 전개, 흐름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던 영상입니다.

그래yo. 유튜브 시작한 지 9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시골집 <리틀 포레스트> 시리즈

 

사실 제가 만든 건축 영상은 왠지 오그라드는 면이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을 잘하지 못하는 편인데

이 시리즈부턴 시청이 가능해졌어요.

그 이유를 여러모로 생각해봤는데..

 

1.영상 하나에 건축 하나를 끝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렸더니 느긋함 max로 채워짐

2.그러다보니 공간 하나를 채우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려도 개의치 않게 됨.

3.물건을 놓는 각종 이유와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시작함.

4.건축의 부족함을 입으로 때울 수 있다는 안도감.

 

이런 플로우 인해

영상이 조금 더 나와 친해지지 않았나..

 

사실 아무런 코멘트 없이 스탑모션 딱! 해서

건축 천재처럼 보이는 게 제 최종 목표이긴 한데요.

그러려면 건축 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전제 조건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어쩌면 영원히) 이 시리즈 형태를 유지하지 않을까.

 

아무튼 <리틀 포레스트>는

건축 완성도를 떠나서

그냥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그런 영상이 된 것 같아요.

 


 

1인 <과즙 농장>

 

열심히 와인농장 레퍼런스 찾아보고 만든 건축인데

제가 쓸 부지라 더 신경 썼던 건축입니다^^

 

근데 확실히 신경 쓰면 티가 나는 것 같아요..

사람들도 다 아는 것 같아요..

 

우연히 뚝딱뚝딱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좋아해 준다?

세상에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영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했달까요^^

그런 게 존재할지 몰라도 일단 제 영상은 아닌 것으로..

 

지하실에서 아이템 올리는 방법을

이 농장을 만들면서 배웠던 기억이 있네요.

걸음이 조금 느린 아이..

 



돌이켜보니 기복은 있었지만,

지난 1년 동안 심즈를 아주 재밌게 즐겼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정말 분명한 것 같아요.

내년에도 이 재미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올 한 해, 부족한 제 영상을 시청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요🎁🧸❤